출근 전 30분 달리기가 바꾼 것들

기록보다 습관을 위해 달리는 직장인들의 아침

오전 6시 반, 한강 공원 산책로에는 형광색 운동화를 신은 직장인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대부분 같은 회사 사람도,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닙니다. 달리기 앱에서 만난 이 모임의 규칙은 단 하나, 출근 전에 30분만 달린다는 것입니다.

빨리가 아니라 꾸준히

모임을 만든 회사원 박 씨는 마라톤 기록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숨이 차지 않을 만큼, 옆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의 속도로 달리는 것이 이 모임의 방식입니다. 운동 생리학자들도 이런 낮은 강도의 달리기가 오래 이어 가기에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처음 한 달은 몸이 바뀌었고, 그다음 한 달은 하루가 바뀌었어요.

모임 참가자
아보카도와 병아리콩, 채소를 담은 샐러드 그릇
달리기를 시작한 뒤 아침 식사도 달라졌다는 참가자가 많았다.

석 달 뒤 달라진 점

  • 잠드는 시간이 평균 40분 빨라졌다
  • 오후의 졸음과 군것질이 줄었다
  • 계단을 오를 때 숨이 덜 찼다
  • 출근길이 덜 지루해졌다

시작이 어렵다면 달리기와 걷기를 1분씩 번갈아 하는 것부터 해 보세요. 중요한 것은 거리가 아니라 다음 날 아침에도 다시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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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댓글 (1개)

  • 이도현•

    저도 지난달부터 출근 전에 걷기부터 시작했는데, 확실히 오후가 덜 피곤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